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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구쿠로ts] 바람꽃 01


※요괴 스구루×인간 쿠로오 

※TS 및 기생(원치않는 성관계)소재, 자극적 표현 주의

※사극 용어는 익숙치 않은 관계로 읽으시다 틀린부분이나 어색한 부분이 있으면 제보바랍니다.









 바람꽃 01

다이쇼 스구루×쿠로오 테츠로










이리 될 줄 알았으면,

내 너와 만나지 말 것을 그랬다

 

이리 될 줄 알았으면,

차마 너를 그리지도 않았을 것을

 

기어이 오늘에서야

후회가 드는구나

 

매일 밤을 광기에 미치도록

오롯이 그대를 은애했다

 

훗날을 주지 못한 나를 원망하거라

 

 








一.

어둠 섞인 붉은 등이 하나둘 거리에 올랐다. 야심한 유흥가를 수놓는 홍등무리였다. 기방 앞은 이미 저마다의 북적거리는 소리로 가득했다.

연화루(蓮華樓) 역시 객을 들이기 위한 준비로 분주한 발걸음이 가득했다. 단장을 하느라 바쁜 기녀들이 있었고, 그저 하인들은 술상과 청소로 손을 재게 놀렸다.

“행수어른. 데리고 왔습니다.”

기방 제일가는 어른인 행수가 계시는 방 앞에는 걸걸한 목소리를 한 남자 노비가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옆에는 고운 비단 옷을 차려 입은 여인네 한 명이 얇은 천으로 얼굴을 가리고 서있었는데 그 옷 테가 남달라서 척 보기에도 이런 곳과는 어울리지 않는 귀한 사람임을 알 수 있었다.

“안으로 들거라.”

행수의 허락이 떨어지자 노비는 여인을 모시고 방문을 열었다. 행수는 검은 밑색을 가진 화려한 옷을 입고 그들을 맞았다. 지금 이 자리에서 가장 높은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거만하게 물고 있는 담뱃대가 무섭도록 위협적으로 다가왔다.

“그만 나가봐라. 이 아이는 내가 데리고 나갈 테니 다른 아이들은 먼저 내보내도록 하고.”

다음 일거리가 정해지자 노비는 미련 없이 등을 돌렸다. 가늘게 떨리고 있는 여인네의 어깨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듯 피곤에 찌든 얼굴이었다.

“...”

행수의 담뱃대가 모락모락 타들어 가는 동안 방안에는 조용한 침묵이 이어졌다. 가지런히 포개어 놓은 여인네의 손아래로 축축한 땀이 고였다.

“쿠로오. 네가 여기 온지 며칠이나 지났느냐.”

더 이상 연기가 나지 않는 담뱃대를 내려놓은 행수가 차가운 목소리로 운을 띄웠다. 아무런 감정이 실리지 않아 지극히 여상스런 말투였다.

“..달포정도 되옵니다.”

“그래. 시키는 일은 제법 몸에 맞는 모양이지?”

“...”

“아니면 역시 힘든 게냐? 보아하니 손이며 발이며 성한 데 하나가 없더구나.”

쯧쯧 혀를 차는 행수의 물음에도 여인네, 그러니까 쿠로오는 아무런 말이 없었다. 초조함에 얼굴빛만 더 희게 질려갈 뿐이었다.

“이제 슬슬 너도 ‘할 일’을 해야 할 때다. 우둔한 머리가 아니니 너도 짐작은 하고 있었겠지.”

“...”

“오늘 밤이다.”

행수는 다시 불을 올린 담뱃대를 들고 자리에서 일어나 쿠로오의 앞으로 걸어갔다. 그리곤 쿠로오의 여린 젖살을 담뱃대 끝으로 희롱하며 웃음 지었다.

“더 이상 미룰 수는 없는 일이야.”

고 하나뿐인 가슴살로 밥값은 해야 하지 않겠어. 짙은 화장 아래로 명백한 비웃음이 어렸다.

 

행수의 명에 따라 쿠로오는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겨 한창 잔칫상이 벌어지고 있는 방안으로 들어갔다.

안에는 벌써 여럿의 기생들이 자리를 잡고 춤판, 술판을 벌이고 있었는데 한쪽에서는 일찍이 헐벗은 기생 네댓 명을 끼고 분탕질을 시작한 남정네들도 몇몇 있었다.

“아이고, 이게 누군가. 연화루 제일가는 행수 아닌가!”

“대감, 오랜만에 뵙습니다.”

행수는 익숙한 듯 저를 알아본 남자의 곁에 앉으며 살살 눈웃음을 흘렸다. 교태로운 모습을 보니 괜히 기방의 행수로 있는 것은 아니겠다 싶었다.

“오랜만이지 그래. 왜 이리 뵈질 앉아. 행수 됐다고 이런 농탕 짓에는 신물이 나더냐? 응?”

행수가 옆에 앉음에도 다른 말이 없는 것을 보니 남자는 그 방안에서 가장 높은 신분인 듯 했다. 얼굴은 이미 술에 절어 붉어져있었는데 옆에 앉은 행수의 볼기짝을 더듬거리며 헤픈 웃음을 흘려댔다.

“그래서 이리 다시 오지 않았습니까. 이리저리 할 일이 많아 그렇습니다.”

남자가 기름이 주르륵 흘러내릴 것 같은 콧잔등을 들이 미는 대도 행수는 조금도 불쾌한 기색을 내비치지 않았다. 되려 날카로운 곡선을 그리며 입꼬리를 올리는 것이 노련함과 성숙한 색기가 고루 흘렀다.

“에잉, 그래도 이렇게 얼굴도 안 비치면 쓰냔 말이다. 손이 텅 비어 허전한 것이 요 탱탱한 궁둥이가 그립다지 않느냐.”

“대감도 참.. 여전히 짓궂으십니다.”

행수가 소매로 입가를 가리며 조신한 척 웃음 지었다. 남자는 그런 반응이 꽤나 만족스러운 듯 다른 기생에게 시중을 받으며 꿀떡꿀떡 술잔을 집어삼켰다.

“헌데 저것은 무엇이냐. 들어왔으면 얼른 와 앉을 노릇이지 뭣 하러 저리 서 있어.”

남자는 턱짓으로 멀뚱히 서있는 쿠로오를 가리키며 행수에게 물었다. 별안간 제게로 튄 관심에 쿠로오는 더욱 고개를 숙이며 시선을 피했다. 안 그래도 굳어있던 몸이 우직한 바위마냥 굳어버린 듯했다.

“이번에 새로 들어온 아이입니다. 방에 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지라 대감께서 너그러이 봐주시지요.”

“그래.. 다시 보니 얼굴은 제법 예쁘장하게 생겼구나.”

행수의 말에 남자가 눈을 빛내며 입맛을 다셨다. 놀부마냥 추하게 늘어진 볼 살에서 탐욕이 가득 느껴졌다.

“역시 마음에 들어 하실 줄 알았습니다. 대감께 제일 먼저 보이려고 이리 다급히 오는 길이 아닙니까.”

“허허, 그랬더냐?”

남자는 쿠로오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은 채 한껏 입을 찢어 웃었다. 칠칠맞지 못하게 벌어진 잇새로 주정 섞인 숨이 들락거렸다.

“그렇다마다요. 아직 많이 미숙하나 대감 같은 대장부께서 한 밤 품어주신다면 저 아이도 분명 기쁘게 받을 겝니다.”

자연스레 흘러가는 행수와 남자의 대화에 쿠로오는 이제 덜덜 떨리기 시작한 손끝을 다잡으며 넘어지지 않으려 애를 썼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하는 데도 불구하고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 마냥 휘청거리는 정신 탓에 제대로 자세를 굳히고 서 있는 것조차 힘에 겨웠다.

“나 먼저 나감세.‘

조금 뒤, 일각도 채 되지 않은 시간이 지나고 참을성 없는 남자는 결국 쿠로오의 손목을 덥석 잡고 왁자한 잔칫방을 나왔다. 어찌나 세게 쥐었는지 그 짧은 새에도 여린 팔목에는 불긋한 자국이 남고 말았다.

“게 아무도 없느냐!”

“예, 대감.”

“어서 방을 안내하거라.”

남자가 크게 호통 치자 방문 밖에서 대기를 하고 있던 하인 하나가 다가와 길을 안내했다. 가는 방향을 보아하니 틀림없이 안쪽의 독방이었다.

쿠로오의 눈에 차마 말 못할 새까만 좌절감과 공포심이 출렁거렸다. 지금 당장이라도 자리를 박차고 뛰어나가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쿠로오의 어린 인생에서 또 한 번의 끔찍한 밤이 될 터였다.

 




二.

다음날. 쿠로오는 새벽닭이 울자마자 독방을 빠져나왔다. 구더기 수십 마리를 풀어놓은 듯 만신창이로 더럽혀진 몸에서 오물 같은 술 냄새가 풍겼다. 남자의 불쾌한 것들이 전부 제게로 옮겨온 것 같았다. 역겹기 그지없었다. 계례*도 없이 경함한 첫 술의 맛은 지독히도 쓰기만 했다.

쿠로오는 후들거리는 발을 놀려 허겁지겁 뒷마당으로 향했다. 뒷마당에는 지금은 쓰지 않는 마른 우물이 있었는데 완전히 가물어 버리지는 않아서 하루에 두 바가지 정도는 쓸 수 있었다. 다만 그 양이 많지 않아 자주 흙탕물이 되곤 했기에 요즘에야 동네 개들한테나 한 바가지 끼얹어주고는 하였다.

작은 박을 내리자 추운 날씨에 살얼음이 얼었는지 으스스 물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듣기만 해도 팔뚝에 닭살이 돋았지만 쿠로오는 박을 내리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이곳이 아니면 마땅히 씻을 곳이 없었기 때문이다. 매정한 이곳 사람들이 저를 위해 따뜻한 목욕물은커녕 깨끗한 물 한 모금 내어줄 리도 만무했다.

사그락.

끌어올린 박안에는 아니나 다를까 얼다 만 물 알갱이들이 둥둥 떠다녔다. 쿠로오는 망설임 없이 손을 담가 얼굴이며 팔, 가슴께, 머리등을 다급히 씻어냈다. 한시라도 빨리 모든 흔적을 지워버리고 싶었다. 당장에라도 발가벗고 얼음물을 끼얹고 싶은 충동을 억지로 잡아 눌렀다.

되먹지 못한 물로 대충 몸을 씻고 나니 추위로 덜덜 떨리는 팔다리를 주체하기가 힘들었다. 종종걸음으로 제 방에 틀어박힌 쿠로오는 아직까지도 허벅지에 허옇게 말라붙어있는 기생충 같은 것들을 손톱으로 벅벅 긁어냈다. 여린 속살이 과격한 자극에 비명을 질렀다.

붉은 선혈이 속곳을 물들이자 그제야 쿠로오는 반쯤 미쳐있던 손을 멈췄다. 방이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쿠로오의 손에 묻은 것이 피라는 사실만은 확실했다. 비릿한 혈향에 토기가 치밀었다.

“욱..하아....”

한참을 눈물이 쏙 빠지게 위액을 토해낸 쿠로오는 홀린 듯 휘청이며 자리에 쓰러졌다. 여기저기 안 아픈 곳이 없어 허리를 세우고 앉아있는 것도 힘에 부쳤다. 미미한 어지럼증은 곧 지끈거리는 통증으로 바뀌었고 이마를 중심으로 뜨끈하게 열이 올랐다. 그리고 쿠로오는 까무룩 정신을 놓았다.

 


철퍼덕.

연분홍 꼬까옷을 입은 여자아이가 흙바닥 위로 넘어졌다.

“흡..흐앙..!”

네 살 배기 어린애답게 아이는 넘어지자마자 반사적으로 울음을 터뜨렸다. 어리광 많은 울음이었다.

“거 보거라. 역시 신이 크니 넘어지는 게 아니냐. 그래서 아니 된다 하였거늘..!”

어디 좀 보자. 아이가 하는 짓을 조마조마하게 지켜보던 중년남성이 후다닥 달려왔다. 아이의 아버지인 모양이었다.

“흐아앙..”

남자가 아이를 안아 올리자 아이는 그 너른 품에 고개를 박고 더 울음을 터뜨렸다. 크게 다치지도 않았것만 뭐가 그리 서러운지 엉엉 울기 바빴다.

“예쁜 얼굴 부르트겠구나. 그만 울거라, 응?”

남자가 살살 어르고 달래자 아이는 점차 울음을 그치는 듯했다. 작은 생채기가 난 손바닥을 보며 다시 울음을 터뜨리려 했지만 남자가 얼른 아이의 고개를 다른 곳으로 돌려주었다.

“이리 어리광이 많으니.. 우리 테츠는 시집도 못 가겠구나. 애비 옆에서 평생 살려무나.”

남자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허허 웃음을 흘렸다. 여는 양반가답지 않게 격의 없고 다정한 부녀지간이었다. 



쿠로오가 다시 정신을 차린 것은 한밤중이었다. 여전히 들끓는 열에 눈앞이 흔들리고 속이 안 좋았다. 결국 잠에서 깨어난 것을 채 인지하기도 전에 다시 토악질이 시작됐다. 어제 저녁부터 물 한 모금 입에 대지 못하고 꼬박 네 끼를 굶은 탓에 나오는 것도 없었다. 그저 목에 심한 갈증이 일었다.

쿠로오는 방문을 열어젖히고 밖으로 나왔다. 얇은 창호지 문 앞에는 놀랍게도 물이 든 사발 한 그릇이 놓여있었다. 알 수 없는 일이었다.

쿠로오는 급히 물을 들이켰다. 위액의 신맛과 함께 미미한 쓴 맛이 입안에 남았다. 사발이 바닥을 보이자 쓴 맛은 더 강해졌는데 원래 쓴 무언가가 들어있던 것인지 쿠로오의 입맛이 쓴 것인지는 잘 구분이 가지 않았다.

 




三.

쿠로오는 다음날에도 그 다음날에도 행수의 명에 따라 문란한 잔치판에 끌려갔다. 그렇게 어김없이 공포에 찬 밤을 보내고 나면 항상 똑같이 제 방문 앞에 놓여 있는 물 한 사발만을 들이키고 죽은 듯이 잠에 들었다.

유일하게 아무도 저를 찾지 않는 시간이었지만 그마저도 반복되는 악몽 탓에 숙면을 취하기도 어려웠다. 쿠로오의 얇은 이부자리는 그 좁은 방안에서도 쥐구멍 마냥 먼지투성이 구석에 처박힌 지 오래였다.

 

쿠로오가 ‘할 일’을 시작한지 딱 일주일째 되던 날 밤. 모른 척 담아두었던 것들에 드디어 사단이 났다. 쿠로오가 각혈을 하고 쓰러진 것이다.

평화로운 술자리 분위기는 순식간에 식어들었다. 다른 기생들은 놀라 짧은 비명을 질렀다. 하인에게 소식을 듣고 달려온 행수는 소중한 객들에게 사죄의 의미로 기생 몇 명을 더 들이며 쿠로오는 차가운 창고 방으로 치워버렸다.

후에 쿠로오가 깨질 것 같은 머리를 붙들고 깨어났을 때, 주변에 보이는 것은 잔뜩 쌓인 지푸라기뿐이었다. 아무것도 없었다. 그간 잘 참아왔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이상하게도 울음소리는 나지 않았다. 그저 한 줄기 짠맛이 주르륵 떨어졌다. 무덤의 시체만큼이나 가슴이 텅 빈 것 같았다.

덜컥.

쿠로오가 깨어난 것을 알았는지 밖에서 남자 하인이 들어와 소쿠리와 풀떼기 하나를 건넸다. 행수 어른의 명이라면서 이것과 똑같이 생긴 약초를 찾아 소쿠리를 가득 채워 오라고 했다. 몸이 약해진 쿠로오, 제가 먹을 약초이니 농땡이피우지 말고 제대로 찾아오라는 말도 함께였다.

쿠로오는 거추장스러운 기녀 복을 벗어 방에 놓아두고 가벼운 치마 차림으로 연화루를 나왔다. 벌써부터 앞길이 막막했다. 생전 처음 보는 약초를 찾아오라니 어젯밤 망쳐버린 잔칫상에 대한 벌이 분명했다. 이번에 시킨 것을 못하면 호된 매타작을 피할 수 없을 터였다. 다시 머리가 아팠다.


“하아..하아...”

가파른 산을 오르는 쿠로오의 숨소리가 점점 거칠어졌다. 기방을 나온 것이 저녁시간이었는지 주변도 까맣게 변해가기 시작했다. 산속이라 유난히 더 어두운 것 같았다.

쿠로오는 이미 약초 찾기는 반쯤 포기하고 있었다. 파란 꽃이 달린 풀떼기는 비슷한 것조차 보이지 않았기에 계속 안쪽으로 들어 가다보니 그만 길을 잃고 만 것이었다.

애초에 이런 험한 산에 오르는 것도 이번이 처음인데다, 제대로 먹은 것도 없는데 피만 토하는 빈약한 몸으로는 심마니들이나 하는 약초 찾기는 불가능에 가까웠다.

결국 쿠로오는 딱딱한 흙 위에 털썩 주저앉았다. 홧홧하고 쓰라린 속에 다시 토기가 차올랐지만 이젠 뱉어낼 힘도 없었다. 

쿠로오는 여기서 추위로 동사하는 것과 돌아가 매타작으로 죽는 것, 둘 중 어느 쪽이 덜 고통스러울지 의미 없는 고민을 했다. 정말 무의미한 고민이었다. 이제와 그런 호화스런 선택을 하기에는 남은 힘이 하나도 없었다. 아무래도 사인은 동사가 될 모양이었다. 눈꺼풀이 무겁게 내려앉았다.






_2편에서 이어집니다


계례*: 조선시대 15세 정도의 여자가 올리던 성인식. 결혼이 이르면 그 전에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나이에 관해서는 깊게 생각마시고 본문에서는 간단히 '여성의 성인식' 정도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꽁치빌라 건물주 twitter:@rin_kk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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